맷 브라운, 조쉬 호킷 도발 옹호…"미움받는 선수도 필요해"
은퇴한 베테랑 맷 브라운이 헤비급 타이틀전에 나서는 조쉬 호킷의 기행과 트래시토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과거 코너 맥그리거처럼 선을 넘지 않는 수위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VILLAND PICK 편집
UFC 헤비급 타이틀전에 도전하는 조쉬 호킷의 거침없는 언행을 두고 은퇴한 베테랑 웰터급 파이터 맷 브라운이 소신을 밝혔다. 브라운은 '더 파이터 vs.' 팟캐스트에 출연해 격투기 종목의 흥행을 위해서는 팬들이 싫어하는 파이터의 존재 역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브라운은 데이나 화이트 UFC CEO를 비롯한 많은 이들이 호킷을 좋아하지 않는 상황을 호킷 본인이 의도적으로 파고들며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호킷의 도발은 대중을 짜증 나게 만들면서도 시선을 붙잡아 두는 경계선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다. 다만 브라운은 호킷이 균형을 잃고 선을 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반면교사로 코너 맥그리거의 사례가 언급됐다. 브라운은 맥그리거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의 가족과 종교를 공격하거나 더스틴 포이리에의 아내를 언급하면서 점차 선을 넘었던 과정을 짚었다. 호킷 역시 지난 7월 'UFC 화이트하우스' 대회 후 인터뷰에서 미셸 오바마를 언급해 논란을 빚었던 만큼, 대중의 반감을 완전히 사지 않도록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MMA파이팅의 보도에 따르면 호킷은 옥타곤에서 4경기를 치르는 동안 3번의 피니시 승리를 거두며 초고속으로 성장했다. 특히 커티스 블레이즈와의 격전은 올해의 명승부 후보로 꼽힐 만큼 뛰어난 경기력을 입증했다. 실력과 더불어 특유의 기행과 기괴한 트래시토크, 논란의 발언들이 더해지며 호킷은 단숨에 가장 많은 화제를 모으는 파이터로 자리 잡았다.
호킷은 UFC 334 메인이벤트에서 시릴 간을 상대로 헤비급 타이틀을 두고 격돌한다. 단 4승 만에 챔피언 등극 기회를 잡은 28세의 호킷이 케이지 안팎에서 쏟아지는 시선을 뚫고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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