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먼과 포이리에, 계체 후 경기 당일 돌변한 상대 크기 회상
크리스 와이드먼과 더스틴 포이리에가 계체량 직후와 경기 당일 옥타곤 안에서 마주한 상대의 극적인 체격 변화 경험을 털어놓았습니다. 포이리에는 이슬람 마카체프를, 와이드먼은 요엘 로메로를 언급했습니다.
· VILLAND PICK 편집
격투기 선수들이 감량 후 계체량을 통과하고 경기 당일 리하이드레이션을 거치며 보여주는 체격 차이는 종종 상대를 당혹스럽게 만드는데요. 전 UFC 미들급 챔피언 크리스 와이드먼과 더스틴 포이리에가 과거 맞대결에서 마주했던 상대들의 급격한 체격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MMA 파이팅 보도에 따르면 두 선수는 팟캐스트 프로그램 '딥 워터스'에 딘 토마스, 호르헤 마스비달과 함께 출연해 체중 감량에 대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방송에서 딘 토마스는 지나친 감량이 오히려 경기 당일 선수의 체력을 고갈시켜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는데요. 상대가 극단적인 감량을 한다면 '체격이 너무 크다'고 걱정하기보다 '경기에서 더 많이 움직이게 만들어 체력을 소모시키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와이드먼은 UFC 205에서 맞붙었던 요엘 로메로와의 일화를 언급하며 반론을 제기했습니다. 당시 계체량에서 상대를 보고 체격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고 방심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했는데요. 계체 당일에는 감량으로 지쳐 보여도, 다음 날 옥타곤 안에서 마주한 로메로는 전혀 다른 사람처럼 거대한 체격을 갖추고 나타났다고 회상했습니다. 해당 경기에서 와이드먼은 로메로에게 KO 패배를 당했습니다.
포이리에 역시 비슷한 경험으로 이슬람 마카체프와의 대결을 꼽았습니다. 포이리에는 UFC 302 라이트급 타이틀전 당시 계체량에서는 마카체프가 감량으로 몹시 힘들어해 부축을 받아 걸을 정도였다고 전했는데요. 하지만 다음 날 경기장 조명 아래에서 본 마카체프는 어깨에 혈관이 돋아나며 이미 한 체급은 더 커진 듯한 모습을 보여 크게 놀랐다고 밝혔습니다. 포이리에는 당시 경기에서 5라운드 초크로 패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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