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델 날로, 계체량 '코 파기' 제스처는 아이들을 위한 신호였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만델 날로가 계체량 행사에서 보여준 코 파기 제스처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는 지켜보고 있을 아들들을 위한 신호였다며 당시 데이나 화이트 대표와의 악수 순간에 겪은 난처했던 상황도 함께 전했습니다.
· VILLAND PICK 편집
최근 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에서 열린 UFC 대회 공식 계체량 무대에서 독특한 행동으로 눈길을 끈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캐나다 출신 라이트급 파이터 만델 날로인데요. 날로는 계체 무대에서 대놓고 코를 파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셔독의 보도에 따르면 날로는 아리엘 헬와니와의 인터뷰에서 이 행동이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신호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경기를 앞두고 아들들에게 아빠가 너희가 보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는 의미로 어떤 행동을 해줄지 물었더니, 아이들이 코를 파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이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무대 위에서 그대로 행동에 옮겼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이 제스처는 곧바로 난처한 상황으로 이어졌습니다. 무대에서 네이트 랜드웨어와의 페이스오프를 앞두고 UFC CEO인 데이나 화이트가 악수를 건네며 손을 내밀었기 때문인데요. 당시 손에 이물질이 묻어 있었지만 방금 일어난 일을 일일이 설명할 시간이 없었고, 그렇다고 손을 거절하면 더 무례해 보일 수 있어 난감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결국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기 위해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제스처를 취하며 어색한 순간을 넘겼다고 덧붙였습니다.
날로는 아들들이 주짓수를 수련하고는 있지만, 종합격투기가 얼마나 격렬한 운동인지나 아빠가 정확히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만델 날로는 지난 10월 17일 UFC 에드먼턴 경기에서 네이트 랜드웨어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통산 15승 4패 1무효의 전적을 기록 중인 37세의 날로는 지난해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UFC 계약을 따냈으며, 올해 초 자이 허버트에게 TKO 패배를 겪은 바 있습니다. 또한 그는 프로 데뷔 이후 단 한 번도 판정까지 가지 않고 모든 경기를 피니시로 끝낸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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