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허언 “코너 벤, 가르시아전서 길 잃은 모습… 한계 드러났다”
프로모터 에디 허언이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조기 KO패를 당한 코너 벤의 경기력을 두고 링 안에서 길을 잃은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다. 허언은 벤의 훈련 태도를 인정하면서도 세계 무대에서의 명확한 한계가 드러났다고 짚었다.
· VILLAND PICK 편집
매치룸 복싱의 에디 허언이 최근 라이언 가르시아에게 완패한 코너 벤의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격투기 매체 MMA 파이팅의 보도에 따르면 허언은 벤의 커리어 내내 곁에서 지켜봤음에도 지난 경기에서 무엇이 잘못됐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벤이 링 안에서 방향을 잃은 채 헤맸다고 평가했다.
벤은 지난 토요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WBC 웰터급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가르시아에게 도전했으나 2라운드에 무너졌다. 가르시아의 오른손 펀치에 큰 충격을 받은 뒤 경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생애 첫 세계 타이틀 도전에서 커리어 통산 두 번째 패배를 기록하게 된 경기였다.
허언은 가르시아의 승리를 예상했음에도 벤의 링 위 대처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허언은 벤이 링 안에서 이리저리 뛰고 덤벼들며 마치 자동차 전조등 앞의 토끼처럼 길을 잃은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벤이 체중 감량 과정이나 컨디션 조절에서 문제를 겪었을 가능성을 언급하며 훈련을 매우 열심히 하는 선수임에도 링 위에서는 전혀 정돈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변화를 겪었다. 벤은 지난 2월 오랫동안 몸담았던 매치룸을 떠나 데이나 화이트 측과 계약하며 결별했고, 이후 허언과의 관계도 다소 냉랭해진 상태다. 허언은 29세인 벤이 보여준 놀라운 성장과 직업의식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이번 패배를 통해 최정상 무대에서 벤이 가진 기량의 한계가 명확히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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