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론 베라, UFC 331서 조르댕 3R KO승… 4연패 늪 탈출
말론 베라가 UFC 331에서 샤를 조르댕을 3라운드 KO로 제압하며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코치진 개편과 심리적 압박을 이겨내고 거둔 값진 반등이다.
· VILLAND PICK 편집
말론 베라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UFC 331에서 샤를 조르댕을 3라운드 KO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밴텀급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는 베라는 이번 대회 전까지 커리어 최악인 4연패에 빠져 위기에 몰려 있었다. 베라는 1, 2라운드 내내 조르댕을 거세게 몰아붙였고, 3라운드에 KO 승리를 완성했다. 심판이 경기를 멈추자 베라는 바닥에 무릎을 꿇으며 승리의 기쁨과 안도감을 드러냈다.
경기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베라는 이번 승리의 남다른 무게감을 설명했다. MMA 파이팅에 따르면 베라는 연패가 이어지는 동안 사방의 벽이 자신을 덮치는 것 같은 절망감을 겪었다고 털어놓았다. 베라는 훈련 캠프는 훌륭했지만 경기 당일 라커룸에 들어서고 워밍업을 할 때 수많은 악마가 문을 두드리고 발로 차는 듯한 극심한 압박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베라의 슬럼프는 션 오말리와의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출발했다. 과거 UFC 252에서 오말리에게 생애 첫 패배를 안겼던 베라는 타이틀전 리매치에서 판정패를 당했다. 이후 데이비슨 피게레도, 아이만 자하비, 다비드 마르티네스에게 연이어 판정으로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번 슬럼프 이전까지 베라가 연패를 기록한 것은 커리어 전체에서 단 한 번에 불과했다.
반등을 노린 베라는 UFC 331을 앞두고 훈련 캠프에 큰 변화를 줬다. 오랜 시간 함께했던 수석 코치 제이슨 파릴로와 결별하고, UFC 동료 밴텀급 파이터 라울 로사스 주니어 형제와 손을 잡았다. 아울러 과거 자신을 지도했던 코치 2명을 다시 불러들여 훈련을 진행했다. 과감한 코치진 개편과 절박한 승부욕이 결실을 맺으며 베라는 값진 승리로 슬럼프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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