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퍼거슨, 미스피츠 복싱 기자회견서 인플루언서 난동에 일침
미스피츠 복싱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서는 토니 퍼거슨이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과도한 난동과 트래시 토크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조회수만을 노린 행동이 다음 세대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지적하며 UFC와의 분위기 차이를 언급했다.
· VILLAND PICK 편집
UFC 전 잠정 챔피언 토니 퍼거슨이 미스피츠 복싱 기자회견장에서 벌어진 과도한 소란과 기행에 대해 강도 높은 일침을 가했다. 미국 매체 MMA 파이팅에 따르면, 퍼거슨은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미스피츠 복싱 대회 기자회견 도중 마이크를 잡고 일부 인플루언서 파이터들의 무분별한 행동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번 기자회견장에서는 선수들 간의 몸싸움 직전 상황과 격한 트래시 토크가 이어졌으며, 상대 선수의 여자친구를 빼앗는 식의 기행까지 벌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퍼거슨은 자신이 인플루언서처럼 행동하며 억지 소란을 피울 필요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특히 현장에 동행했던 자신의 자녀들이 볼썽사나운 장면 탓에 퇴장해야 했다며, 단지 조회수를 위해 다음 세대에게 부끄러운 모습을 남기는 행태를 꼬집었다. 현장의 다른 인플루언서 참가자가 분위기를 풀고자 말을 건네자 그에게도 따끔한 경고를 덧붙였다.
퍼거슨은 오랜 기간 몸담았던 UFC와 이번 대회의 분위기를 직접 비교하기도 했다. 동석한 전 UFC 챔피언 헨리 세후도를 언급하며, UFC나 여타 정상적인 무대에서는 결코 이러한 소란을 볼 수 없었다고 짚었다. 기자회견 중 헤드폰으로 음악을 듣고 모두의 평화를 위해 묵주 기도를 올리고 있었다는 퍼거슨은, 자신이 이곳에 온 유일한 목적은 싸움 그 자체라고 강조했다.
미스피츠 복싱에서 세 번째 경기를 치르는 퍼거슨은 이번 토요일 마이애미 대회에서 단기 대체 선수로 나선 마흐무드 세비에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UFC 출신 베테랑으로서 순수 격투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퍼거슨이 인플루언서 중심의 복싱 무대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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