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안 에로사, 이정영전 끝으로 은퇴 선언…"승패 상관없이 마지막"
UFC 페더급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가 이번 주말 열리는 이정영과의 대결을 끝으로 옥타곤을 떠납니다. 그는 승패와 관계없이 이번 경기가 자신의 은퇴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VILLAND PICK 편집
UFC 페더급에서 오랜 시간 활약해 온 베테랑 줄리안 에로사가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셔독(Sherdog)이 전한 바에 따르면, 에로사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UFC Vegas 123에서 한국의 이정영과 맞붙은 뒤 승패와 관계없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7세인 에로사는 최근 매체 파나틱스 뷰(Fanatics View)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10월 31일 경기가 자신의 마지막 무대가 될 것이라고 직접 밝혔는데요. 그는 은퇴 시점을 확실하게 정해두길 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승리하면 계속 싸우고 싶다는 유혹에 빠질 수 있고, 패배하면 패배를 만회하려는 마음에 계속 경기를 뛰게 될 수 있어 매듭을 짓기 어렵다는 이유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손이 올라가는 승리를 거두고 커리어를 마감하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습니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또 다른 배경에는 가족이 있습니다. 에로사는 아들이 태어난 이후 인생의 우선순위가 크게 바뀌었다고 털어놓았는데요. 이전에는 격투기가 인생의 전부였지만 이제는 그보다 더 중요한 것들이 생겼으며, 건강을 온전히 지킨 채 선수 생활에서 물러나고 싶다고 전했습니다. 경기를 마친 뒤에는 가족들과 함께 현재 거주 중인 라스베이거스를 떠나 고향인 워싱턴주로 돌아갈 계획입니다.
'쥬시 J'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에로사는 2015년 '디 얼티밋 파이터(TUF)'를 거쳐 UFC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이후 2018년 데이나 화이트의 컨텐더 시리즈를 통해 복귀 계약을 따냈고, 2020년 지역 단체 승리 후 다시 옥타곤에 돌아와 13경기를 추가로 치렀습니다. 현재까지 그의 UFC 통산 전적은 9승 9패입니다.
에로사는 지난 3월 레리안 더글라스에게 당한 경기 중단 패배를 포함해 최근 2연패를 기록 중입니다. 옥타곤에서의 긴 여정을 마무리 짓는 이번 고별전에서 이정영을 상대로 마지막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정보 출처
본문은 위 공개 자료를 확인해 VILLAND PICK이 다시 정리한 글이며, 원문을 그대로 옮기지 않습니다.